엔비디아, 인텔 구원투수 등판…삼성 ‘예의주시’
경제·산업
입력 2025-09-19 19:23:46
수정 2025-09-19 19:23:46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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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50억달러(약 6조96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경쟁사들의 파장이 예상되는데, 삼성전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깁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 우리 돈 약 6조9320억 원을 투자합니다.
위기에 빠진 인텔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모습.
PC와 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서며 협력을 본격화하는 겁니다.
엔비디아는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에 매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취득하며 지급한 주가(20.74달러)보다 높은 금액입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4% 이상을 보유하며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미국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
이번 발표에선 파운드리 협력이 제외됐지만, 향후 양사의 협력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됩니다.
엔비디아의 주력 파운드리 파트너인 삼성전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인텔의 생산 역량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추후 계약이 진행되면 삼성 입장에선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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