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3兆 실탄 확보…“재무구조 건전성 강화”
경제·산업
입력 2025-09-26 17:15:08
수정 2025-09-26 19:17:3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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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자회사 지분 유동화로 3조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발전 사업의 지배력과 실질적인 운영권은 유지하되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재무 건전성과 성장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연내 8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 계획을 밝힌 SK이노베이션.
LNG발전 자회사를 통해 3조원의 실탄을 확보하며 자본 조달 계획을 마무리했습니다.
조달된 자금 가운데 차입금 상환분을 제외한 2조4100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투입한다는 계획.
재무구조 건전성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나래에너지서비스와 여주에너지서비스가 각각 1조6500억원과 1조35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두 발전사의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는 방식.
메리츠금융은 2030년부터 이 주식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데, 모두 전환할 경우 두 회사의 지분 50.1%를 각각 확보하게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실질적인 경영권 방어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전환권 행사 기간이 오기 전 메리츠금융이 보유한 주식의 매도를 제안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겁니다.
사업운영권은 그대로 유지하며 대규모 자금 유치에 나선건 데, 과거 SK E&S가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소수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권을 유지하며 운영한 사례와 유사합니다.
한편, 6월 말 연결 기준 SK이노베이션의 순차입금은 약 36조원.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순차입금을 20조원 미만으로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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