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국내 주요 방산 3사와 KF-21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한 MOU

경제·산업 입력 2025-10-21 15:07:56 수정 2025-10-21 15:07:56 이채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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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수출 경쟁력 강화 목표…원가절감·공동마케팅 협력

'2025 ADEX'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최종진(왼쪽 첫번째)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부사장, 조우래(〃 두번째) KAI 수출마케팅부문장 등을 포함한 4사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AI]


[서울경제TV=이채우 인턴기자] KAI는 방산 3사와 '2025 ADEX'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AI는 국내 주요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국내 주요 방산기업 3개사와 함께 KF-21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상호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사는 글로벌 수준의 원가경쟁력 확보 및 원가절감 방안 공유협력, 공동 수출 마케팅 및 산업협력,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술·시장정보 공유, 기술·시장정보 공유를 통한 신뢰 기반 협력 강화 등 KF-21 수출 등이다. 

KF-21은 대한민국 최초의 4.5세대 국산 전투기로, 최초 수출이 성사될 경우 국가 항공방위산업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국산화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주요 협력사 간 긴밀한 공조가 수출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및 주요 동력장치 분야, 한화시스템은 항전장비·레이더·전자전 분야,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 각각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KAI는 이들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KF-21의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KF-21은 대한민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전투기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최초 수출 고객 확보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이 국내 항공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lcodn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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