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익 11.4兆…실적 ‘신기록’
경제·산업
입력 2025-10-29 18:18:10
수정 2025-10-29 18:18:10
오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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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며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4분기에도 납품 협의를 끝내, 호실적이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동건 기잡니다.
[기자]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전년보다 62% 늘어난 수치로,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돌파입니다.
매출도 24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순이익은 12조5000억원을 넘어서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실적의 일등공신은 고대역폭 메모리, HBM.
전체 D램 출하의 20%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이 HBM에서 발생했습니다. 일반 D램보다 최대 5배 비싼 고부가 제품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47%에 달했습니다. 특히 HBM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AI 반도체 업체의 필수 부품으로 자리잡으며 하이닉스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마쳤습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 생산분 대부분이 이미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BM 효과로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도 반등했습니다. PC용 D램 가격은 전달보다 10% 넘게 오르며 6년 만에 6달러 선을 돌파했습니다.
업계는 4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
AI 성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내년엔 차세대 HBM4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HBM4 개발을 완료하고 4분기부터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청주 M15X 공장과 용인 클러스터 등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생산망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호황이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I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며 고성능 메모리 중심의 ‘슈퍼사이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SK하이닉스가 HBM4 시대에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서울경제TV 오동건입니다. /oh19982001@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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