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2027년 양산
경제·산업
입력 2025-11-17 17:39:15
수정 2025-11-17 17:39:15
이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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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에너지솔루션이 그동안 해외에서만 생산해오던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2027년부터 국내에서도 생산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준비 중인 1조 원 규모의 ‘제2차 ESS 사업’과도 맞물리면서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혜란 기잡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말부터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합니다.
올해 말 설비 투입을 시작해 2027년 초 첫 양산품을 출하하겠다는 계획.
그동안 LG엔솔은 중국 난징과 미국 미시간에서 ESS용 LFP 배터리를 생산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 ESS 시장의 약 90% 이상이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축된 만큼 LG엔솔도 국내 생산 체계를 갖춘 겁니다.
실제로 LG엔솔의 올해 3분기 ESS 수주 잔량은 120GWh.
북미와 유럽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연이어 따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창 LFP 생산은 연말에 시작될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2차 공급 시점은 2027년 말이기 때문.
1차 사업에서는 삼성SDI가 울산 공장 생산을 앞세워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LG엔솔이 오창에서 LFP 배터리를 직접 만들기 시작하면, 국내 생산 기여도와 공급 안정성 평가에서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2차 사업에서 안전성, 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요소가 평가의 절반까지 차지할 수 있다고 예고한 만큼, LFP 국산화 여부는 배터리 3사의 수주전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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