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 "보성말차, 대표 관광·문화 콘텐츠로 키울 것"

전국 입력 2025-12-02 14:20:39 수정 2025-12-02 14:20:39 오중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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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달모임서 보성말차 '세계적 콘텐츠 확장' 비전 제시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일 ‘12월 달모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서울경제TV 광주·전남=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이 전날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온라인 플랫폼 ‘보성몰’ 활성화를 목표로 정례 ‘12월 달모임’에서 ‘보성몰·보성말차 특별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2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김철우 군수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보성말차의 잠재력을 ‘세계적인 관광·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강력하게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김 군수는 최근 MZ세대와 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말차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특별 홍보 행사를 주도했다. 군은 이날 ▲보성산 말차라떼 시음회 ▲보성말차 신제품 전시 ▲보성몰 혜택 홍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뛰어난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직접 체감하도록 했다.

시음회에 선보인 보성산 말차는 차 생산 농가가 직접 재배·제조한 100% 보성산 원료로 만들어졌으며 신선하고 깊은 풍미로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직원들은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 “고급스러운 향이 오래 남는다”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보성 농가와 기업이 협력 개발한 스틱형 말차라떼, 말차 과자류 등 다양한 신제품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김 군수가 꾸준히 강조해 온 지역 농가 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군수는 이날 행사를 통해 보성말차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선 보성의 핵심 자산임을 강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말차는 보성의 대표 식재료이자 관광·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도 보성몰과 보성 농특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보성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 시장에서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보성말차를 건강 및 프리미엄 이미지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군정 운영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김 군수의 의지 아래 보성군은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성몰’에서는 ▲신규회원 3000포인트 지급 ▲출석 체크 포인트 적립 ▲명절 20% 할인 등 파격적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지역민과 출향인의 적극적인 소비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한국차자조회가 대전 성심당이 포함된 빵모았당협동조합 및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잇따라 업무협약를 체결한 것은 김 군수의 전국구 유통망 강화 전략의 핵심 성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대전을 비롯한 전국 유명 빵집과 카페로 보성산 말차·녹차가 유통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마련돼 ‘녹차수도 보성’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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