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새해 화두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속도’

경제·산업 입력 2026-01-02 17:38:15 수정 2026-01-02 19:13:21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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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5대 그룹 총수들이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하며 2026년 경영의 닻을 올렸습니다. 하나같이 인공지능, AI 대전환과 기술 본질을 생존의 열쇠로 꼽았습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2026년 새해 재계의 신년사 화두는 인공지능(AI).
AI발 산업 질서 대전환을 기회로,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승기를 잡기위해 혁신이 필요하다는 주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를 AI 시장 주도권은 되찾는 원년으로 선언했습니다.
전영현, 노태문 ‘2인 대표 체제’ 이후 신년사를 통해 첫 경영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은 AI 시대 기술 주권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전 부회장은 “HBM4(6세대)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강조했습니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무기로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구체화했습니다.

모바일과 가전을 이끄는 노태문 사장은 AI 기반의 전사적인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단순히 제품에 AI 기능을 넣는 수준을 넘어,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AI로 개조하는 ‘AX(AI 전환)’를 선포했습니다.
이달 공개될 갤럭시 S26과 베일에 싸인 XR 기기를 하나로 잇는 삼성 AI 생태계로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승풍파랑’을 화두로 던졌습니다.
‘승풍파랑’은 먼 곳까지 불어가는 바람을 타고 끝없는 파도를 헤치며 배를 달린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최 회장은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넘어, 에너지, 통신 등 각 계열사가 쌓아온 역량을 결집해 ‘SK표 AI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현대차그룹도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생태계 확장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에서 그룹의 미래 비전과 신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LG그룹은 AI 시대를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으로 규정했습니다. 
구광모 회장은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AI를 통한 재도약’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신 회장은 “AI를 강력한 도구이자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해 턴어라운드를 달성하자”고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라는 높은 파고 속에서, 재계 총수들이 선언한 AI ‘본질적 혁신’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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