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새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시장 주도권 쥔다

경제·산업 입력 2026-01-02 17:33:33 수정 2026-01-02 18:51:23 이혜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기아, 창립 80주년 맞아 과거와 향후 전략 동시 제시
전기 다목적차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경쟁 대응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기아가 새해를 맞아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아는 과거 경영 위기를 거쳐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성장한 경험을 토대로, 전동화와 다목적 차량 중심의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아의 중장기 방향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의 전략 변화와 함께, 상용차에서 출발한 고객 수요 중심 접근 방식이 반영돼 있다. 봉고에서 시작된 상용차 라인업의 경험을 전기 다목적 차량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5일 경기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창립 이후 주요 변곡점을 정리한 사사 『기아 80년』이 공개됐다. 1944년 경성정공 설립 이후 자전거·이륜차·삼륜차·승용차로 사업을 확장한 과정과 함께, IMF 외환위기를 포함한 두 차례 도산 위기, 이후 현대차그룹 편입을 거친 경영 정상화 과정이 담겼다.

사사에는 김철호 창업자의 산업 육성 기조와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중심 경영, 그리고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의 디자인 및 조직 개편 흐름도 정리돼 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이 기아 사장 재임 시기 추진한 디자인 중심 전략과 내부 조직 개편이 브랜드 이미지 변화의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포함됐다.

정의선 회장은 행사에서 "기아는 한국 산업사에서 매우 특별한 회사"라며 "80년의 헤리티지를 가슴에 품고 앞으로 100년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같이 나아가자"고 밝혔다.

기아는 같은 자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하는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주행 성능뿐 아니라 실내 활용성과 공간 개념 확장을 강조하며, 이동 수단의 기능적 범위를 재정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아 PV5.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아울러 기아는 상용차 봉고의 활용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기 다목적 차량 PV5를 앞세워 전동화 상용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봉고는 1980년 출시 이후 트럭과 승합차를 아우르는 모델로 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활용성을 인정받아 왔다.

PV5는 봉고의 DNA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개발한 다목적 전기차로서, 실제 업무 환경과 고객의 여러 요구를 차량 설계 전반에 반영한 맞춤형 차량이다.

지난해 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하며 한국 브랜드 최초이자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탑기어(TopGear) ‘올해의 패밀리카(Family Car of the Year)’와 왓 밴 ‘올해의 밴’을 석권했다.

잇따른 수상은 PV5의 안전성과 성능, 경제성이 다각도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V5 카고 모델은 최대 적재중량 상태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693.38km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되기도 했다.

기아는 자동차 업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새해에 PV5의 우수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 본격적으로 공락함으로써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ran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