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퓨전’으로 사명 변경… 임시주총서 감자 안건도 통과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퓨전데이타가 사명을 ‘퓨전’으로 바꾼다고 31일 밝혔다.
퓨전 측은 또한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 결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자본금 감소 등 3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전했다. 퓨전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IT 기반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기업 정체성을 강화하고, 관계사 브랜드를 통합해 신성장 발굴에 집중하는 혁신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본감소 안건도 무사히 통과됐다. 이에 따라 퓨전의 기명식 보통주 9,600만3,379주는 25대 1의 감자 과정을 거쳐 384만135주로 병합된다. 자본금은 480억원에서 19억원으로 대폭 축소되며, 감소되는 자본금 461억원은 모두 결손금 보전에 사용된다.
퓨전은 지난해 말 신규 경영진으로 교체된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신규 경영진은 조직을 축소하고, 주요 임직원들의 급여 삭감을 포함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또한 관리종목 이슈에도 일반 공모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금융권 장단기 차입금을 지속적으로 상환해 재무 건정성을 높였다. 그 결과 반기 기준 자본잠식률을 95.4%에서 29.0%까지 낮아졌고, 자기자본은 340억까지 끌어올려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에 성공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3666.9%에서 15.2%까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퓨전 관계자는 “일련의 재무구조 개선 활동의 마지막 단계로 금번 자본금의 감소를 진행하게 됐다”며 “자본잠식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4대 금융지주, '주주환원율 50% 시대' 문턱에…실적은 정점, 지속성은 과제
- 미국, 2일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더 벌어진다
- 비트코인 '업토버' 끝났다…7년만에 첫 '10월 월간 하락'
- 외국인 환전업자 10명 중 9명 중국인…위안화 환전은 2%
- 사망보험금, 생전 연금처럼 받는다…유동화 본격 시행
- 대출 규제에 카드론 재미 시들…카드업계 '불황 터널'
- '5조 클럽·최대 이익'… KB·우리금융 함박웃음
- 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2599억원…증권↑은행·보험↓
- KBI그룹, 라온 이어 상상인저축은행 품는다…1107억원에 지분 90% 인수
- KB국민은행, 한국-인도네시아간 QR결제서비스 최초 시연 성공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국제 금값, 온스당 3997달러…미중 불확실성에 조정 국면 지속
- 2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율 92%…행정시스템 대부분 정상화
- 3韓中, 통화스와프·FTA·범죄 공조 등 협력 합의…‘실질 협력’ 강화
- 4서울시, 한강버스 시민 탑승 운항 재개…첫날 3000여명 이용
- 5필리핀 대통령, 한화오션과 잠수함 협력 논의
- 6늦가을 미술관 울려 퍼진 ‘명화와 클래식 선율’
- 7미스코리아 '美'에 해남 '味'를 더하다…해남미남축제, '515 김치 비빔'으로 축제 분위기 '후끈'
- 8김한종 장성군수 "장성군이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교육 메카로 우뚝"
- 9공영민 고흥군수 "군민 참여와 화합이 고흥발전 원동력"
- 10해수부, “후쿠시마 오염수 투명 공개·국제 감시 필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