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구’ 아파트 법원경매 낙찰가율 4개월째 100%↑
경제·산업
입력 2019-11-04 08:17:01
수정 2019-11-04 08:17:01
유민호 기자
0개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최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가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4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 3구의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월에 101.0%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를 넘겼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6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공론화한 이후다. 이어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을 발표한 8월에는 강남 3구의 법원경매 낙찰가율이 104.4%로 더 높아졌고, 9월에는 106.3%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강남권 3구의 낙찰가율은 104.6%로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정부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언급한 직후부터 4개월 연속으로 강남 지역에서 나온 법원경매 물건의 고가 낙찰이 속출한 것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김현미 장관의 분양가상한제 도입 언급이 나온 6월 말 직후 부동산 규제 대상의 핵심인 강남 3구에서 경매 시장에 나온 아파트들의 낙찰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형 건설사, ‘변화 보단 안정’…내년 최우선 과제는
- 벼랑 끝 석화업계…새해 구조조정 닻 오를까
- “행동하는 AI 온다”…네카오, ‘에이전틱 AI’ 경쟁
- KGM, 차세대 ‘무쏘’ 공개…픽업트럭 3만대 시장 열까
- 올해 칼바람 분 유통가…내년 ‘생존’ 방점
- 삼성 HBM4, 구글 8세대 TPU 평가서 최고점
- 공정위, 올해 대방·중흥·CJ·우미에 과징금 935억 원
- 한성숙 장관 “새해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 사다리 복원 목표”
-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 베트남 ‘응우옌 호앙 푹’ 선정
- 카페24, AI 시대 맞춤형 ‘검색엔진 최적화’ 기능 고도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