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株 코로나19 타격은 잠깐…중장기 성장 주목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증권 시장에서는 자동차 업종과 2차전지 업종에서 유망한 종목들이 꼽히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와 유가가 하락하면서 전기차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전기차 성장 둔화는 일시적 상황일 뿐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하며 2025년엔 연간 860만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올해는 일시적으로 정체되겠지만 내년부터 자동차 수요 회복과 전기차의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시킬 배터리 가격의 하락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1kWh당 배터리 팩 가격은 2016년 270달러에서 올해 122달러, 2024년 98달러까지 낮아질 전망입니다.
송선재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 가운데 유망 종목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꼽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성장률은 내년 이후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그룹은 빠른 전기차 전환과 전용 플랫폼 투입,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공유경제 간 제휴·투자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 내 4종의 전기차 모델을 추가로 출시합니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에서도 전기차를 준비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신형 G80의 전기차를 내놓고 향후 GV70, G90의 전기차 모델도 고려 중입니다.
배터리 업종 중에서는 배터리 공급 체인인 삼성SDI,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비엠, 동박 업체 일진머티리얼즈, 종합 소재 업체 포스코케미칼 등이 꼽힙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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