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7호선 연장 등 개통 호재 잇따라…경기 동북부권 주목

[서울경제TV] 경기 동북부지역에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일대 분양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GTX 개발과 7호선 연장 사업 등이 예정되면서 수도권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노선들이 개통되면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인근 지역 간 교통도 크게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경기 동북부 지역은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30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1년간(‘19년 5월~’20년 5월) 20.35%(4억2,592만원→5억1,260만원)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양주시 8.67% △의정부시 4.85% 증가하는 등 경기 동북부지역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미분양 물량도 줄고 있다. 특히 양주시의 경우 한 달 만에 미분양물량 200여 가구가 줄었다. 경기도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기준 양주시 미분양 물량은 256가구로 전월대비 214가구 감소했다. 또 의정부시는 192가구로 34가구가 줄었으며, 구리시는 14가구로 2가구가 줄었다.
업계에서는 GTX 개발 효과가 크다고 보고 있다. 예컨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C노선의 경우 의정부와 양주에 정차할 예정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에서 서울 삼성, 여의도 등 도심으로의 이동이 확연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지하철 7호선 북부노선도 강남권과 직결되는 호재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 장암, 탑석, 양주, 옥정 고읍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해 12월 착공됐다. 노선이 계획대로 개통되면 양주신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상황이 이렇자 수혜가 기대되는 신규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6월 의정부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은 1순위 평균 4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GTX-C노선이 지나는 의정부역(예정) 인근에 위치한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약 16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업계 전문가는 “일반적인 철도 개통의 경우 사업 기간이 길고 변수가 많아 개통 유무를 가늠하기 어려운 반면, 경기 동북부 지역에 예정된 교통 호재의 경우 대부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안정성이 높다”며 “신규 노선이 개통되면 인구 유입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노선이 정차하는 수혜단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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