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30·40대 취업자 15만2,000명↓… 금융위기 후 최대폭 감소

전국 입력 2018-10-07 10:16:00 수정 2018-10-07 10:16: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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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의 버팀목 역할을 할 30·40대 취업자 수가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30대와 40대 평균 취업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만2,000명 감소한 1,227만1,000명이었다. 30대 취업자는 4만4,000명, 40대 취업자는 10만8,000명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1∼8월 30·40대 취업자 수는 한국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을 받고 있던 2009년 24만7,000명 감소한 후 최근 9년 사이에는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증가세가 확연했다. 올해 1∼8월 60세 이상 취업자는 월평균 23만2,000명 증가했다. 이 연령대의 취업자는 작년 1∼8월에 전년보다 24만명 늘어 1982년 7월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후 최고 기록을 세웠고 올해도 비슷한 폭으로 증가했다. 1∼8월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2004년부터 14년 연속 증가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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