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감소… 1월 경상수지 흑자 9개월만에 최소
경제·산업
입력 2019-03-08 09:17:00
수정 2019-03-08 09:17: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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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가 81개월째 흑자 행진을 진행했지만, 지난 1월 흑자 규모가 9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도체와 중국 수출 감소세가 커지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축소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27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5월 이후 8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지난해 4월 13억 6,00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이 22.6% 급감했고, 상품수지 흑자는 56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중국 수출이 19% 넘게 줄었고,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중동 수출이 27% 가까이 떨어졌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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