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자회사 통해 혈액응고진단제품 美 FDA 승인 획득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의 자회사인 ‘코애규센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혈액응고진단제품에 대해 F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FDA 승인을 받은 ‘Coag-Sense® PT2’는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연구소·병원·가정용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가능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개인 시장으로도 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센스는 코애규센스를 통해 현장진단기기(POCT) 사업 강화와 함께 혈액응고 진단기기 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코애규센스는 아이센스가 지난 2016년에 인수한 혈액응고 진단 전문업체다. 혈액응고에 관련된 인자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질병의 진단과 예후 판정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혈액응고 진단기기는 혈우병·자반병·혈소판 증가증·혈소판 무력증 등의 출혈 질환 진단에 사용된다.
코애규센스 관계자는 “Coag-Sense® PT2는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둬 와이파이, 블루투스, USB 등을 통해 혈액응고 측정값을 손쉽게 데이터 전송·저장이 가능해 병원 전문가들과 개인 환자들이 사용하기 더욱 편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사 제품 대비 진단의 정확성과 가격경쟁력 또한 갖춰 제품 판매량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Coag-Sense® PT 제품은 제품 기술력 기반으로 미국 시장 내 매출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이번 PT2 제품의 경우 기술력이 강화돼 시장 반응이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과 혈액분석뿐 아니라 혈액 응고 진단 시장에서도 위상을 갖춰 종합 진단회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센스는 현재 혈당측정 분야뿐 아니라 혈액분석과 혈액응고 진단기기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24시간 혈당을 측정해 알려주는 연속혈당측정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종합진단회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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