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1분기 실적 공시…영업익 전년 比 28.9% ↑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는 7일 2019년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아스트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06억원, 영업이익 25억 3,000만원, 당기순이익 11억 1,000만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28.9%, 61.7% 증가한 수준이다.
아스트는 지난 2012년부터 보잉 사의 항공기 후방 동체를 제작·납품하며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역시 그 성장폭을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아스트의 대표제품인 보잉사 후방동체 핵심 부품 섹션48의 순조로운 공급이 이번 분기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라며 “최근 초도납품 출하식을 가진 엠브라에르 E-jetⅡ 동체 부품은 반기부터 본격 실적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효율 향상과 공급량 확대에 따라 올해 더 가시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트는 올해 초 엠브라에르 항공기 동체 제작 사업권 인수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아스트는 엠브라에르 E-jetⅡ 기종 동체 설계 기술, 권한, 지적 재산권을 이양 받았다. 뿐만 아니라 향후 설계 변경 및 제작한 동체의 권한을 갖게 됐다. 이로 인한 수주 예상 규모는 약 2조 3,00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계약이 향후 확실한 실적 견인책이 될 것”이라며 “계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로서 입지를 넓힐 수 있어 추가 수주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엠브라에르의 ‘E-JetⅡ’는 130인승 이하의 중소형 항공기 E-Jet의 2세대 모델이다. 아스트는 해당 모델 30여대 납품을 시작으로 2024년 연간 100대 납품을 목표하고 있다. 이전 모델 E-JetⅠ은 연간 100대 이상 판매되며 지난해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생산됐다(누적 판매 1,7000대 이상). 회사 관계자는 “올해 1월 보잉사가 엠브라에르의 민항공기 부문 전체를 인수하면서 E-JetⅡ 인기는 이전 모델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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