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 침체? 광주 10곳 중 9곳 1순위 마감

[앵커]
지방 분양시장은 입주자를 찾지 못한 미달단지가 속출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수십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 분양시장은 지난해 분양한 단지 10곳 중 9곳이 1순위 마감한데 이어 올해도 청약마감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유가 뭔지 유민호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광주광역시 광천사거리에 있는 한 모델하우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주상복합단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분양 현장입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더해 약 850가구가 들어서고, 오늘(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 일정에 돌입합니다.
[인터뷰] 고승수 / 분양 관계자
“단지 앞에서 한걸음에 이용 가능한 대형마트, 백화점, 유스퀘어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아이파크라는 브랜드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지난 24일 문을 연 이 모델하우스엔 지금까지 2만명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습니다.
지방 청약시장은 침체 분위기지만 일부 지역에선 인기를 얻고 있는 양극화가 심화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에서 입주자를 모집한 단지는 10곳이었는데 이 중 9곳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지난 1월 분양한 ‘수완 센트럴시티 서희스타힐스’와 ‘광주남구 반도유보라’는 각각 25대1, 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권일 /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광주는 최근 몇 년 사이 정비사업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꾸준하게 진행됐고, 소비자들이 광주 지역에 전반적으로 외부 수요까지 몰리면서…”
상황이 이렇자 건설사들도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세계건설은 이달 말 광주시 서구 농성동에서 고급 주거단지 ‘빌리브 트레비체’를 선보입니다.
포스코건설도 오는 9월 서구 화정동에서 염주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유민호입니다. /you@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드리미, 독일에 자동차 공장 설립 검토…글로벌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 HD현대, 선박 건조에 '스타링크' 활용한다
- 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윤이나 프로와 함께한 2025 가을 화보 공개
- 롯데마트, 가을의 시작 알리는 제철과일 '사과대추' 출시
- 배민커넥트비즈, 긍정효과 확인…배달 품질-라이더 수입 개선
- LG유플러스, 아이폰17 시리즈 사전예약 개시
-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보고서 ‘배민스토리 2025’ 발간
- 얌샘김밥, 굿네이버스와 MOU 체결...결식아동에 ‘한끼집밥’ 지원
- 롯데리아, ‘맛의 해커, 리아’ 팝업스토어 오픈
- LVE, 전제품 ISCC PLUS 국제 인증 획득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계명대, 지역 기업과 손잡고 청년 직주락빌리지 프로그램 본격 추진
- 2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디지털역량강화 4분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3드리미, 독일에 자동차 공장 설립 검토…글로벌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 4HD현대, 선박 건조에 '스타링크' 활용한다
- 5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3명,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 6경북동해안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체로 인증
- 7영덕군, 2025년 9월 정기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 8영덕군 지품면 노인회, 노인의 날 맞아 산불 피해 주민 위안잔치
- 9영덕문화관광재단,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기관 선정
- 10테일러메이드 어패럴, 윤이나 프로와 함께한 2025 가을 화보 공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