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이자이익, 6분기 연속 10조원 돌파
증권·금융
입력 2019-11-14 09:09:14
수정 2019-11-14 09:09:14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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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이 10조원을 돌파했다. 6분기 연속 10조원대 이자 이익 행진이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3분기 이자 이익은 1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6억원(0.6%)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이 예금과 대출 금리 차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1.65%에서 1.55%로 하락했으나,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4% 늘어나면서 이자 이익이 늘었다.
이자 이익은 분기별 특수성 외에 자산 성장세에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비이자 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121억원·0.8%↑) 늘었다. 수수료, 신탁,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은행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1년 전(4조1,000억원)과 비교해 3,000억원 줄었다. 비용 측면에서 3분기 판매비와 관리비는 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물건비 증가로 지난해 동기(5조4,000억원) 대비 2,000억원(3.9%) 증가한 수치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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