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생활비 지원 사칭 문자 사기 ‘주의보’

경제·산업 입력 2020-06-17 15:11:31 수정 2020-06-17 15:11:31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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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앵커]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했는데요. 최근 정부나 지차체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문자가 늘고 있어, 스마트폰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적 위기 심리를 이용한 스미싱 문자 사기 사례가 신고되고 있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접수된 스미싱 문자 사기 건수는 66만 2,000여건입니다. 이중 새롭게 등장한 코로나19 관련 문자 사기는 지난 16일 기준 1만 632건이 접수됐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인데, 지원금을 받으려면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만든 뒤 정보를 탈취하는 구조입니다. 


사용자가 무심코 스미싱 문자 내 URL에 접속하게 되면 휴대폰 본인인증을 위장한 피싱 사이트가 나타나고 사용자가 여기에 속는다면 이름, 성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 등 민감한 정보가 사기꾼에 전송됩니다.


전송된 개인정보는 2차 피해로 이어지게 질 수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의 대상이 되거나 금융정보 탈취 시도까지 이어지는 등 다양하게 악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싱크] 박태환 / 안랩 ASEC 대응팀장
“최근 긴급생활비 지원 사업과 관련된 문자 메시지를 많이 보시게 될 텐데요. 아무래도 문자 내용 자체가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보니까, 수신하시는 분들이 단축 URL을 접속하는 데서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는 URL이 포함된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가급적 URL접속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꼭 접속을 해야 한다면 안랩의 V3 모바일 시큐리티 URL검사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스미싱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스미싱 문자 사기는 민감한 이슈에 따라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어 사용자들이 평소에도 보안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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