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공영쇼핑 “올해 매출1조, 꿈은 이루어진다”

경제·산업 입력 2020-08-07 20:11:42 수정 2020-08-07 20:11:42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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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주목 받은 공영쇼핑이 지난달 개국 5주년을 맞이했는데요.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출범 직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한 주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흑자전환의 주역 최창희 대표를 서청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공영쇼핑은 최창희 대표가 취임한 이후 1년만인 지난해 8월 흑자전환한 이후 계속해서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출범 직후 여러가지 문제로 홍역을 치뤘지만 최창희 대표는 흔들리지 않는 리더쉽으로 공영쇼핑을 경영하며 공익을 위한 홈쇼핑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했습니다. 


[인터뷰] 최창희 / 공영쇼핑 대표

“(취임)와서 제일 큰문제가 뭐였냐면 비즈니스 자체가 공익을 위한 것이지 수익성이 날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었습니다. 수수료도 20%로 낮고, 송출수수료는 경쟁관계로 가야되고, 또 계속 올라가고 있고, 그러니까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문제가 있었죠.”


여기에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만을 판매해야되면서 타홈쇼핑과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성급한 개국으로 전문인력과 장비, 설비 등이 부족해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창희 대표는 가장 먼저 아임쇼핑이라는 기존 이름을 공영쇼핑으로 바꾸며 공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개척하고 고객에게는 품질좋고 저렴한 제품을 판매하겠다는 구제척인 목표를 만든겁니다.


[인터뷰] 최창희 / 공영쇼핑 대표

“7개 홈쇼핑중에서 제일 꼴찌였죠. 이것을 극복할수 있는 방법은 민영이라는 홈쇼핑에서 탈출하는거였어요. 그래서 7분의 1이 아니라 공영이라는 프레임을 다시 짜서 우리가 1위가 돼야겠다. 공영은 하나뿐이다. 거기서부터 시작했죠.”


공영쇼핑은 독립운동가 캠페인, 3.1절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해 나갔고, 경영 방식에도 변경을 주며 데이터기반, 수평적 조직문화 등 도입으로 2019년 8월 처음으로 흑자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경영정상화, 공익을 위한 공영쇼핑의 노력은 결국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최창희 / 공영쇼핑 대표

“공적 역할을 쭉 쌓아왔기 때문에 기회가 왔죠. 2020년 2월에 저희로는 기회지만 국민으로서는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를 맞아서 공적 마스크를 판매 역할을 할 적당한 홈쇼핑 회사로 저희가 선택될 수밖에 없었던거죠.”


마스크 대란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정점일 때 공영쇼핑은 두달여간 공적마스크 200만장을 공급했고 공영쇼핑의 존재감을 대중에 각인했습니다.


올라간 인지도를 바탕으로 6월 중순부터 40일간 식약처 인증 마스크 1,000만장 판매하며 공적마스크와 인증마스크 1,200만장을 판매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윤제로, 마스크 판매 5대 원칙 등을 고수했습니다.


공적 마스크 판매처 지정으로 150만의 고객이 늘어난 공영쇼핑은 지난해 8월 흑자전환 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2020년은 매출 1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희 / 공영쇼핑 대표

“7월 매출이 850억가까이 됐으니까, 850억 곱하기 12하면 아주 근사하지 않습니까. 7월이 850억인데 8월이 800억만 할수 있다면 9월부터 후반기가 사실 매출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1조가 꿈은 아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죠.”


매출 1조원 기반을 만들어 올해를 흑자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는 최창희 대표는 자신의 퇴임 이후에도 공영쇼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최창희 / 공영쇼핑 대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는) 전통시장이라든지 이런 소상공인들이 훨씬 접근하기 쉽고 판매하기 쉽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시장 자체가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로 갈수있다는 말이죠. 국내에 히트 상품이 하나 있으면 미국에서, 유럽에서 어디서든지 살수 있다는거죠.”


이와함께 공익을 위한 공영쇼핑이 한단계 더 발전을 하기위해 제품 직매입 100%, 송출의무화 전환, 사옥건립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직매입은 중소기업의 제품 재고 부담을 덜수 있고, 송출의무화가 된다면 연간 600억에 달하는 송출료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판매수수료 절감으로 전환 할 있다는 설명입니다.


최창희 대표는 공영쇼핑의 퀀텀점프를 위해 얼마 남지 않은 임기 기간에도 전력 투구를 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창희 / 공영쇼핑 대표

“뒤돌아 볼 틈이 없지않습니까. (20분42초~21분2초) 1년도 채 안남았어요. 제가 왜 왔으며 무엇을 할거냐, 무엇을 하고 가느냐, 중요하지 하지 않습니까. 물론 내가 반드시 다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밑거름은 만들어둬야한다. 1조원이라는 반석에는 올려놔야한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영상취재 허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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