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코스피, 美증시 반등 성공…만기 충격 크지 않을 것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하락 폭이 컸던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는 9월 선물옵션 만기를 맞이한다. 외국인 수급에 주목하는 한편 만기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9.58포인트(1.60%) 상승한 2만7,94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12포인트(2.01%) 오른 3,398.96, 나스닥종합 지수는 293.87포인트(2.71%) 뛴 1만1,14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10.92%)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이외에도 아마존(+3.77%), 알파벳(+1.55%), MS(+4.26%)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미 증시는 새로운 이슈가 부각된 것 보다는 기술적인 반등에 기대 상승 했다”면서 “특히 쿼보로 인한 반도체 업종과 테슬라로 인한 대형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 하는 등 최근 하락을 보였던 종목군 위주로 강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한국 증시에서도 최근 하락했던 종목군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를 높인다”며 “달러화와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일 국내 증시는 9월 쿼드러플위칭데이(네 마녀의날)를 맞이한다. ‘네 마녀의날’은 지수 선물·옵션, 개별주식 선물·옵션이 동시 만기되는 날을 의미한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주변 이슈가 미-중 마찰 확대 등 여러 악재성 재료에도 불구하고 반등을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최근 글로벌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만기 불확실성 또한 가중되는 경향을 보여 우려가 높았으나 오늘 미 증시 불안이 진정됨에 따라 이러한 불안은 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베이시스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어 매수차익 잔고 출회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만기충격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적극적인 지수 상승을 견인할 수급주체가 부재하다는 점을 감안 외국인의 선물에 따른 웩더독 현상이 출회될 수 있어 이들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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