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9월22일 오전 시황] "손실이 가장 큰 종목부터 잘라야"

9월들어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가운데, 해외시장의 불안요인이 더해짐에 따라 시장내 경계심리가 강화되고 시세의 흐름이 약화되며, 그로인해 신풍제약등의 특정 급등종목에 대한 거래의 집중현상이 불거짐에 따라 수익보다는 손실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으로 연결되고 결국 그 지루함이 매도로 귀결되고 있다.
특히 전일과 금일 진행중인 하락세는 외부변수에 의한 하락이라기 보다는 시장내부에서 불거진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그 원인이 된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구간에서는 수익을 확보하고 있는 시장참여자는 살아남을 수 있으나, 손실이 쌓여가는 거래자는 보유종목을 대부분 매도하여, 손실이 가장 큰 종목으로 물타기를 단행하게 되며, 결국 가장 손실이 큰 종목 하나만 남기고 모두 매도하게끔 만들게 된다.
이러한 구간은 상승장에서 일정수준 이상의 시장상승이 전개된 후에 반드시 나타나는 상황이며, 이러한 가격조정을 통해 시장참여자들의 손바뀜을 가져오게 만들며, 재차 상승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축적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구간에서 버텨낼 수 있는 시장참여자는 많지 않다. 특히 지난 7월 8월 코로나 관련 테마성 종목들에 집중적인 대응을 했었던 일반 개인들의 경우 더더욱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또한 가격적인 하락을 이겨내고 버틸 수 있는 힘도 없게 된다. 신용 혹은 담보대출등의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고객예탁금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35%를 넘어섰다. 과거 고객예탁금이 20조원 시대에서 신용융자비율은 40%전후 시장의 충격이 가해졌었다. 최근 고객예탁금이 50조를 넘어서고 있기에 신융융자비율이 35%는 과거에 비해 절대금액수준으로 상당히 높은 수준임에는 분명하다. 따라서 시장은 시장스스로 매물 소화과정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구간에서는 버티고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버틸수 있는 동력은 수익이다. 확보된 수익이 없는 시장참여자는 버틸 수 없게 된다. 이익상태의 종목, 혹은 손실이 작은 종목을 매도하여, 손실이 가장 큰 종목으로의 집중을 통해 단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구간이다.
하지만, 지금은 손실이 가장 큰 종목으로 집중하여 단가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손실이 가장 큰 종목을 잘라 손실이 가장 작거나 이익상태의 종목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시장의 가격조정이 마무리 되고 돌려주는 구간에서 가장 빠른 회복 및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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