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공공의주방 “메뉴 ·장보기·요리비법까지 ‘집밥’ 고민 끝”
요리 고수들의 비법전수 플랫폼…회원 4만명 육박
맞춤형 식자재 배달 ‘쿠킹박스’까지 서비스 확대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코로나19로 사회적 격리 생활을 하면서 외식보다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메뉴를 정하는 것도 어렵고, 요리를 해도 매번 남는 재료들이 골칫거리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스타트업 오피스에 입주한 ‘공공의주방’은 이처럼 하루도 거를 수 없는 먹거리 고민의 A부터 Z까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상미 공공의주방 대표는 18일 “요리 수업 플랫폼의 레시피 콘텐츠를 기반으로, 딱 해먹을 만큼의 식자재를 ‘쿠킹박스’에 담아 배달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의주방은 요리비법을 전수하고 배울 수 있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으로 2016년 설립 이후 레시피 콘텐츠 축적에 집중해 왔다. 판교 경문화창조허브에 입주한 올해부터는 요리수업과 함께 레시피에 따른 맞춤형 식자재를 배송해주는 물류 사업까지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메뉴 선정부터 적당한 양의 장을 보는 일, 요리 방법까지 ‘집밥’ 고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일상을 혁신하는 ‘공공의주방’ 사업 아이템은 일찌감치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7년 3월 독일 ‘IF DESIGN AWARD’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관광벤처, 푸드테크 통합 공모전에서는 푸드테크 부문 5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체한 웰컴투팁스대회에서 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공공의주방은 요리 전문가들이 사이트에 등록해 요리수업을 개설할 수있다. 수업 개설에서부터 수강생 모집, 마지막 정산까지 자동화를 이뤘다. 특히 수업을 진행할 공간이 없는 전문가도 공공의주방이 확보한 공유주방을 이용해 클래스를 개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클래스를 개설한 전문가는 수업 컨설팅과 함께 유튜브 등을 활용한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공공의주방 플랫폼 서비스는 수강신청을 위해 이용하는 회원 수가 최근 4만명에 육박하고 있며, 요리 전문가는 약 120명, 개설 수업수는 누적 2,000건을 돌파했다.
쿠킹박스는 수업 레시피에 딱 맞는 식자재를 담아 수업이 진행되기 전 집으로 배달해주는 방식이다. 수업 연계 쿠킹박스 외에도 식재료, 특산물, 요리기구, 고수의 수제품까지 배달 품목에 포함될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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