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스마트시티, 민간참여로 도시문제 해결”

[앵커]
정부가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다양한 도시문제를 민간과 함께 풀어가자는 겁니다. 내년 사전청약에 들어갈 예정인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등 3기신도시도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3기신도시를 스마트시티로 구축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각종 도시문제를 풀기위해 첨단 기술이 접목된 새 도시를 짓는 겁니다.
지난 19일부터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미래비전’을 주제로 스마트시티 포럼을 열었습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변창흠 LH 사장은 “종합적인 구상이나 전략 없이 스마트시티에 뛰어드는 건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싱크] 변창흠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실행력이나 사업성, 수익성은 뒤로한 채 막연한 미래 구상을 열거한 것은 아닌지…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술,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완성도 있는 기술을 만들어야 하고 민간의 참여를 통해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거버넌스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서철모 화성시장도 공공과 민간의 협력과 상생을 통한 스마트시티 구현을 다짐했습니다.
[싱크] 서철모 / 화성시장
“불과 14년전에 32만이던 인구는 지금 90만에 육박해 가고 있습니다. 급격한 도시성장으로 인해서 다양한 도시문제들이 발생하게 됐고 이것을 도시민들과 함께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스마트시티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제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에 시민들이 살면서 불편한 점을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모아 서비스를 구축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날 포럼에선 미래전략자문위원회 발족식과 함께 대학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도시문제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법을 찾는 플랫폼 ‘콤파스’ 사례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습니다.
한편,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자치단체장, 학회와 협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번 포럼에 참여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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