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하나금융지주,4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1-02-02 08:21:48 수정 2021-02-02 08:21:4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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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표면 실적 뿐만 아니라 경상 순익도 서프라이즈 수준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추정 순익은 약 4,8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32.5%나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물론 4분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약 1,500~1,600억원에 달하는 외화환산익 영향도 있겠지만 코로나 추가 충당금과 사모펀드 관련 추가 충당금 약 1,300~1,400억원, 희망퇴직비용 1,800억원 등 총 3,000억원을 상회하는 비경상 비용 요인들까지 고려할 경우 표면 순익 뿐만 아니라 경상 순익도 상당한 서프라이즈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2.2%로 성장률도 매우 양호하고, NIM은 비록 5bp 하락해 은행 중 가장 큰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에 저점 형성 전망. NIM은 올해 1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매분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DPS 감소 불가피하지만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 기대된다”며 “금융위의 자본관리 권고안 발표로 동사도 2020년 배당성향을 20% 이하로 낮출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당배당금은 1,750원(중간배당 500원 포함)으로 예상되어 연말 종가 기준 총배당수익률은약 5.1% 전망(기말배당금 기준 배당수익률은 3.6%)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4대 시중은행 중에서는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본관리 권고안이 6월말까지 적용되는 한시적인 규제인만큼 2021년에도 중간배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021년 총배당성향은 25~26%로 정상화 기대한다”고 추정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자사주매입을 포함 보다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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