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3월4일 오전 시황]"금리라는 한단면만 보지 말아야"

증권·금융 입력 2021-03-04 09:55:21 수정 2021-03-04 09:55:21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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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미국 나스닥시장의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국내 시장 또한 개장초 영향권 하에 놓여 있다. 금리상승이 기술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성장논리보다는 내재가치에 포인트를 두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기에 피해갈 수 없는 상황임에는 분명하다.


그동안 기술주라 불리는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 애플, 테슬라, 넷플릭스, 엔비디아, AMD등의 종목들의 상승폭이 전통적인 가치주에 비해 우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괴리 차이를 어느 정도 맞춰가는 과정에 해당될 것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그동안의 상황과 달리 공장에서 집단적으로 공급하는 공산품의 공급부족 현상에 직면해 있다. 공산품은 항상 수요자의 수요 부분을 대부분 충족시키는 산업이다. 일부 선호제품에 한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은 일시적으로 있어 왔지만, 지금처럼 전방위적인 공급부족 사태는 경험한 적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부동산, 주식 등의 가처분소득의 증가와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복합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소비 증가·공급 부족은 물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금리 상승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소비의 확충은 경기 전체,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경제 성장의 선순환 과정으로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금리상승으로 인해 과도하게 상승한 종목들에 대한 적절한 쉬어감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종목들의 상승을 통해 괴리를 줄여가는 과정이 전개되는 것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지금은 세상의 큰 변혁의 시기에 해당되는 엄청난 메가 트레드가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시기이다.
 

따라서 단순한 기존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 금리라는 한 단면만 보지 말고, 그 이면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실증적 실체가 존재하는 대상에 대해 접근해야 한다. 시간이 지난 후 단기적인 시장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금이 아마도 가장 좋은 베팅시기로 인식될 것이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특히 우리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가장 돋보이는 세상이 도래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때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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