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코로나 위축 업종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1-03-09 13:06:54 수정 2021-03-09 13:06:54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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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기대감과 국채 금리 상승에 희비가 엇갈렸다. 여행, 레저, 금융 등의 업종이 다수인 다우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인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은 급락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 역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6.14포인트(0.97%) 상승한 3만1,802.4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59포인트(0.54%) 내린 3,821.35를 기록했고, 기술주 급락에 나스닥도 310.99포인트(2.41%) 떨어진 1만2,609.16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8일) 미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영향으로 애플(-4.17%), 테슬라(-5.85%) 알파벳(-4.27%) NVIDIA(-6.97%) 등 나스닥 대형 기술주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낙폭을 키웠다.


반면, 금리 상승과 경제 정상화 가속 기대감에 JP모건(+1.33%), 씨티그룹(+2.83%)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캐터필라(+0.64%), GE(+4.19%) 등 산업재가 상승 했다. 부킹닷컴(+2.67%), 카니발(+2.30%), 델타항공(+3.61%), 디즈니(+6.27%) 등 여행, 항공, 레저 업종은 물론 TJX(+3.91%), 로스스토어(+6.40%) 등 소매 유통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여행, 레저는 물론 산업재, 소비재 관련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로 위축 됐던 관련 업종이 경제 정상화에 따라 수익 개선 기대가 높아질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코로나 수혜로 강세를 보여왔던 종목군의 경우 차익 실현 욕구가 확산될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미, 중 물가지표 및 미국 국채입찰을 앞두고 있어 오늘 한국 증시는 관련 소식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업종 차별화가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수급적으로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매물 출회 우려가 높다”며 "물론 경제 정상화 과정을 이어가고 있어 영향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돼 지수 전반에 걸친 움직임 보다는 업종과 종목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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