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3월17일 오전 시황]"업황 모멘텀 강화되고 있는 업종 과감한 대응 필요"

오피니언 입력 2021-03-17 09:47:04 수정 2021-03-17 09:47:04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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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지난주 목요일부터 전개된 시세 전환에 대한 단기 이식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통신장비 업종은 삼성전자가 캐나다 5G장비 수주로 인한 강한 시세가 전개되고 있으나, 아직 밀어 붙이는 힘은 약한 편에 속한다.


그간 상대적으로 위축되어왔던 제약, 바이오의 상승은 시장내 투자심리개선에 크게 기여를 하게 된다. 시장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해서 개장 이후 매물소화 과정으로 인해 전약후강의 형태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 개별종목의 시세가 상당히 유리한 국면이다. 현재 시장을 둘러싼 주변 환경과 여건에 대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 시장은 되는 시장이며, 종목들은 돌아가면서 움직여주게 된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탄력을 받았던 업종의 기저효과 부분과 업황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업종내 종목들에 대해서는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


전일 독일 폭스바겐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에 의해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가 타격을 받고 있으나, 궁극적으로 2차전지 소재, 장비, 부품업체들에겐 악재가 아닌 호재가 되는 부분이다.  오히려 시세의 부진을 겪고 있는 지금은 신규 진입의 기회를 또다시 제공해주는 상황으로 판단해야 한다.


지수의 상승은 제한적이겠지만, 오히려 제한적인 지수의 움직임은 종목들로 하여금 화려한 칼춤을 출 놀이판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도 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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