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13만가구 아파트 분양…‘역대급 분양 장’ 선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올해 2분기에 역대급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분양예정 물량은 13만4,421가구(공공분양+민간분양)로 예정돼 있어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2분기 중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예정 물량을 월별로 살펴보면 ▲4월 6만2,435가구 ▲5월 4만539가구 ▲6월 3만1,447가구로 4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인해 분양이 연기되던 물량들이 최근 수요자들이 몰리는 청약시장의 분위기에 힘입어 비수기인 1분기를 피해 성수기인 2분기에 몰리게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에 역대급 물량이 쏟아지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입지,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지는 옥석가리기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 다양한 변수가 잠재해 있는 만큼 수요자들은 관심단지의 분양일정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DL이앤씨는 오는 5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의 아파트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99가구로 구성되며, e편한세상의 특화설계인 ‘C2 HOUSE’,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지하철 1호선 연천역 연장 개통 호재를 갖췄다.
GS건설은 이달 중 봉담 동화지구에서 ‘봉담자이 라피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A-3블록에 들어서는 이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48가구) ▲84㎡(671가구) ▲100㎡(24가구) ▲109㎡(7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전용 84㎡ 이하 세대가 전체의 96%를 차지한다. 봉담 내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부산시 기장군에 ‘기장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 기장읍 청강리 35-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전용면적 58~154㎡ 총 2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부산 동해선 기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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