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 ‘두둠’ 만든 스타트업 ‘지로’
최근 스타트업 ‘㈜지로’가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 ‘두둠’을 만들어 내면서 영상 제작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지난해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사용량이 급증한 가운데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브이로그’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브이로그는 개인 SNS에
글을 쓰듯 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영상을 손쉽게 제작하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간편하게 영상 제작할 수 있는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에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은
영상물과 사진에 대한 소비자의 정확한 니즈를 파악해 가격 및
콘셉트 등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 스타트업 ‘㈜지로’는
지난 6월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 ‘두둠’의 베타서비스를 오픈했다. 현재 정식 서비스는 아니지만, 약 80팀의 영상 제작자들과 함께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능을
개선하고 서비스를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많은 대회에서 수상…경력 바탕으로
2020년 6월 창업한 스타트업 ‘지로’
(주)지로는 2020년 6월에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이다. 2019년에 함께 개발을 했던 지금의
멤버들이 경기콘텐츠진흥원, SKT 등에서 주최한 많은 대회에서 수상을 했고, SKT와 SK True Innovation의 지원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됐다.
스타트업 (주)지로의 이재석 대표는 “첫 번째 사무실이 을지로에 위치해 시작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지로’로 회사 이름을 지었다”며 “회사의 시작은 가상현실 및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었지만 이용자들에게
당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 ‘두둠’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최적의 영상 제작자를 쉽게 만나고 영상제작에 도움 주는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 ‘두둠’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 ‘두둠’ 에서는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제작자를 쉽게 만나고 추천 받을 수 있다. 기존 프리랜서 플랫폼이나 커뮤니티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영상 제작자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검색하고 일일이 연락해야만
만날 수 있었지만, ‘두둠’에서는 원하는 영상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 최적의 영상 제작자를 만나 함께 프로젝트를 함께 시작할 수 있다.
스타트업 (주)지로의 이재석 대표는 “진입 장벽이 높아서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던
영상 제작 프로젝트를 두둠에서는 누구나 쉽게 시작하실 수 있다”며 “두둠에서는
영상 제작자의 멋진 포트폴리오 영상들을 보다 편리하게 탐색하고, 재생하실 수 있도록 자체적인 영상 스트리밍
서버와 플레이어가 제공되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또 이어서 이 대표는 “영상
제작자들에게는 커리어 관리 채널을, 구매자들에게는 알기 어려웠던 제작 정보를 전달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지로’,
‘대구특구 국내 투자리그’ 참여… 글로벌 영상
제작 가능한 플랫폼 성장이 목표
스타트업 ‘지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로부터 기술금융네트워크 서비스 및 기업 발전에 필요한 컨설팅, 실전IR 워크샵 등을 지원 받으며 탄탄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특구본부는 지역 유망기업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금융플랫폼을 운영해 기업 IR, 피칭
컨설팅 및 국내외 투자자 연계까지 다양한 투자 및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지로’ 만든 영상 제작 중개 플랫폼 ‘두둠’을 통해 고객과 제작자들을 연결해주고 있지만 추후에는 영상 소스, 스튜디오
등 영상 제작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스타트업 (주)지로의 이재석 대표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영상 제작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영상을 보는 곳을 생각하면 누구나 ‘유튜브’를 떠올리듯이, 영상을 제작해야 할 때 바로 ‘두둠’이 떠오를 수 있도록, 영상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로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규모의 첫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초기 스타트업을 투자하는 본엔젤스는 지난 10여년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포함해 버킷플레이스(오늘의 집) 등
성공적인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타트업 지로는 본엔젤스가 지난 1월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초기 스타트업을 상대로 투자 및 성장을 지원하는 ‘초심캠프’에 선정되어 총 21주의 캠프 기간 동안 본엔젤스로부터 투자와 카운셀링을
받게된다.
스타트업 지로의 이재석 대표는 “성공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투자한 본엔젤스의 노하우와 카운셀링을 통해 함께 고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서비스로
발전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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