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환 화백 수묵화 시리즈, ‘2021 조형아트서울(PLAS)’ 아트페어 출품
지난 16일(일) 개최한 ‘2021 조형아트서울(PLAS)’에 서정 이춘환 화백(65)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묵화와 수묵담채 등으로 구성된 이춘환 화백의 전반기 작업과 ‘산의 기운’ 시리즈를 비롯한 올해의 신작은 코엑스 1층 B홀에서 볼 수 있다.
이 화백의 대표작 <자연의 소리>(2005) 외 수묵화 연작은 먹의 농담과 차분한 톤이 돋보이는 2000년대 작업으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산을 중심으로 대기의 흐름과 절경을 묘사한 <자연의 숨결>(2007)과 <범봉운해>(2005)는 그가 직접 다녀왔던 특정 장소에 대한 기억을 재편집해 탄생시킨 작업으로 모두 자연을 향한 이 화백의 관심과 애정 어린 시선이 담겼다.
앞선 작품들이 자연 풍경에서 얻은 영감을 섬세한 필치로 표현한 것이라면 ‘산의 기운’ 연작은 단순화된 색감과 형태를 드러내며 한층 발전된 기법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새벽녘의 산을 표현한 <산의 기운 #533>과 가을의 정취를 담은 <산의 기운 #535>은 2021년 신작으로서 한지를 사용해 질감을 나타내는 새로운 화법을 보여준다.
[사진= 조형아트서울]
이춘환 화백은 문인화와 수묵화로 20대 초반 미술계에 등단한 이래 서양화의 재료와 기법을 접목하여 해마다 다른 작업 방향을 선보인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지난 40여 년 동안 이어온 그의 여정을 집중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자연이 가져다주는 여유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느꼈다. 내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대규모 아트페어에 참여함으로써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2021’은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19일(수)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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