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1인 가구 비율 37%…주택 ‘다운사이징’ 트렌드 확산

경제·산업 입력 2021-06-18 08:19:52 수정 2021-06-18 08:19:5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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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스포월드부지에서 분양 중인 ‘원에디션 강남’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강남31인 가구 비율이 37.1%로 나타난 가운데, 소형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18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기타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3구의 1인 가구는 총 254,465가구로 확인됐다. 전체 가구수인 685,307가구의 37.1%에 해당하는 수치로 3가구 당 1가구 이상이 1인 가구인 셈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소형주택 거래도 활발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별 거래규모별 주택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강남 3구에서 거래된 전용 60이하의 소형주택은 총 7,634건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거래량(6,336) 보다 20.49% 증가했다.

 

가격 상승세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힐스테이트 1단지전용 31.402타입은 올해 5122,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3월 거래된 119,000만원에서 2개월 만에 3,5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성원대치 2단지전용 33.18타입 역시 지난해 587,000만원에서 올해 527,000만원 오른 114,000만원에 손바뀜 됐다.

 

도시형 생활주택 등 대안 주거시설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 라테라스 청담전용 35.31타입은 지난해 675,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같은해 115,000만원 오른 8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강남31인 가구 비율이 늘면서 다운사이징된 소형 주거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오피스텔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큰 소형 아파트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남3구에서는 소형주택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스포월드부지에서 원에디션 강남을 분양 중이다.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지상 203개 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49234가구 및 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강남3구에서 분양한 고급주거시설 대다수가 1개 동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규모면에서 차별화된다.

 

원에디션 강남외부는 곡선의 건축미학을 살린 유선형 설계가 적용된다. 생활공간 내부는 와이드LDK 설계로 개방감이 극대화되며, 일부 가구에는 서울 강남의 파노라마 뷰를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테라스 등이 도입된다. 이밖에도 독일제 명품 주방 가구 지매틱을 비롯, 명품 빌트인 가전 가게나우’, 이태리산 브랜드 리마데시오’, 미국의 주방 및 욕실 제품 브랜드인 퀼러등 해외의 명품 가구 및 가전 등도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22-5번지에 위치해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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