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경형SUV ‘캐스퍼’ 첫공개

[앵커]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차급의 SUV를 공개했습니다. 19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로, 소형 SUV 베뉴보다 작은데요. 연간 10만대 규모의 국내 경차 시장에서 ‘경형 SUV’라는 새로운 답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늘 경형SUV ‘캐스퍼(CASPER)’의 외관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캐스퍼는 현대차가 아토스 이후 19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입니다.
소형SUV보다 작은 새로운 차급인 ‘경형SUV’로, 베뉴와 코나·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제품군 중 가장 엔트리급에 속합니다.
실제로 캐스퍼의 크기는 길이 3.6m·높이 1.6m로, 베뉴보다 전장과 전고가 모두 작습니다.
디자인 역시 엔트리SUV에 맞는 젊은 감성이 강조됐습니다.
전면부 상단 방향지시등과 하단 원형 LED 주간주행등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넓은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 등이 적용됐습니다.
엔진으로는 배기량 약 1,000cc의 가솔린 엔진이 들어갑니다.
그 결과 1.0MPI(연료다중분사) 가솔린 엔진의 기본 모델과 1.0 T-GDI(터보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이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운영됩니다.
캐스퍼는 올해 3분기 중 출시되며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가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경차 모닝‧레이와 베뉴의 중간인 1,000만원대 중반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캐스퍼를 광주글로벌모터스를 통해 위탁생산합니다.
현대차와 광주시, 노동계가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기업’으로 오는 15일캐스퍼 판매를 위한 본격 양산에 들어갑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빵플레이션' 베이글 3년새 44% 올랐다
- 北 김정은, 라오스 시술릿 주석과 회담…'친선협력 강화' 강조
- 비트코인, 상승세 멈추고 4000달러 급락…'과열 조정' 진입
- 한국 내년 4월부터 '세계국채지수' 편입…75조원 유입 기대
- 15억 초과 거래 다시 늘었다…비강남 한강벨트 '갭투자' 몰려
- 현대차·기아 RV, 역대 최다 판매 눈앞…하이브리드 성장 견인
- 금값, 사상 첫 온스당 4000달러 돌파…"글로벌 불안에 안전자산 쏠림"
- AI 이어 양자까지…구글,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 배출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2관왕…'골든' 8주째 1위
- 추석 6일째, 귀경길 일부 정체…오후 5~6시 절정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빵플레이션' 베이글 3년새 44% 올랐다
- 2최대호 안양시장, 박달 스마트시티 조성
- 3공영민 고흥군수 "농업재해 인정, 품질 저하 벼 전량 정부수매 건의"
- 45·18 유적 사진 담던 시민군 김향득 사진작가 별세
- 5차규근 의원 “한국은행 소유한 미술작품 친일 논란 작가 5명 확인, 총 3억 1천만원”
- 6김승수 의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557만호...안전평가 강화 등 대책 필요”
- 7차규근 의원 “수은 EDCF 청년지역전문가 합격자 증가에 반해, 실제 입행자는 줄어”
- 8차규근 의원 “국내은행 금융배출량 목표 대비 10.2백만톤(+6.7%) 초과 예상”
- 9김위상 의원 “2년 새 갑절 뛴 수입 멸종위기종, 보존 의무 환경부조차 몰라”
- 10김승수 의원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해킹 시도 약 3만 6천 건…국가 정보 위기 상황, 각별한 보안대책 마련 필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