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도 ESG 열풍…저탄소 주목

증권·금융 입력 2021-11-02 19:49:28 수정 2021-11-02 19:49:28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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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최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관련 펀드를 출시하며 ESG 상품군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샙니다. 자세한 소식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9일 국내자산운용사(KB·NH아문디·미래에셋·삼성·신한·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출시한 기후변화 솔루션지수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한 ETF에는 공통적으로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한화솔루션 등이 편입됐으며, 모두 지난 7월 저탄소 우수 평가를 받은 종목으로 구성한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한 6종목 중 실물 복제 방식을 따르는 패시브 ETF 5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상장일 대비 -1.55%, 운용사의 재량으로 운용되는 액티브 ETF 1종목의 수익률은 -0.80%를 기록했습니다.


상장 첫 날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모두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오늘 2차전지, 전기차 관련 제조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자 ETF의 하락 폭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대부분 석유화학기업이 탄소저감이라는 글로벌 정책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기후변화 ETF는 중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ETF시장에서는 메타버스, 스마트 소재 등 테마형 ETF들이 신규 상장되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 상장된 기후변화 솔루션 ETF 다섯 종목은 구성 종목과 비중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용이 낮은 삼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이 최선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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