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도 ESG 열풍…저탄소 주목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최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에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관련 펀드를 출시하며 ESG 상품군 확대에 집중하는 모양샙니다. 자세한 소식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9일 국내자산운용사(KB·NH아문디·미래에셋·삼성·신한·타임폴리오자산운용)에서 출시한 기후변화 솔루션지수 상장지수펀드(ETF) 6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한 ETF에는 공통적으로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한화솔루션 등이 편입됐으며, 모두 지난 7월 저탄소 우수 평가를 받은 종목으로 구성한 ‘KRX 기후변화 솔루션지수’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장한 6종목 중 실물 복제 방식을 따르는 패시브 ETF 5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상장일 대비 -1.55%, 운용사의 재량으로 운용되는 액티브 ETF 1종목의 수익률은 -0.80%를 기록했습니다.
상장 첫 날 코스피, 코스닥 시장이 모두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오늘 2차전지, 전기차 관련 제조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자 ETF의 하락 폭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대부분 석유화학기업이 탄소저감이라는 글로벌 정책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관련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기후변화 ETF는 중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은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ETF시장에서는 메타버스, 스마트 소재 등 테마형 ETF들이 신규 상장되고 있다”며 “이번에 신규 상장된 기후변화 솔루션 ETF 다섯 종목은 구성 종목과 비중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용이 낮은 삼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품이 최선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씨피시스템, 상반기 흑자전환…주요 산업군 시설 투자·증설 본격화
- 아우딘퓨쳐스, 상반기 매출 217억…전년比 45.9%↑
- 우양, 2Q 영업익 전년비 152%↑…하반기 유럽 수출 본격화
- NH올원뱅크-NC다이노스, 'N씨끼리 뭉쳤다' 이벤트 진행
- 자금 조달 장기간 지연되는 코스피社…제도 허점 '요주의'
- AI 발전에 질주하는 원전 관련 ETF
- MG손보, 281명 고용승계 합의…내달 가교보험사 영업 개시
- 올리브영, 3분기도 역대최대 실적 전망…CJ 목표가↑-DS
- 금융위 이억원·금감원 이찬진...'원팀' 생산적 금융 대전환 이루나
- 민병덕 "MBK 홈플러스 인수에 6000억 이상 공적자금 투입…엄중 수사 필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광주 서구, 여성 1인 가구 '안심키트' 지원
- 2컴투스, 도원암귀 Crimson Inferno 스팀 페이지 오픈
- 3LG U+, ARS 안내 개편해 상담 대기시간 66% 감소
- 4한화, 여름 제철음식 나눔 봉사활동…지역사회 기여 지속
- 5"항암치료 받은 유방암 환자, 치매 걱정 내려놓아도 된다"
- 6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고객 선호 편의사양 확대 적용
- 7국강현 의원 "체육시설 전무한 소촌동 건강 체조교실 조성할 것"
- 8CU, 전국 가맹점주 대상 ‘2025 하반기 상품 컨벤션’ 개최
- 9씨피시스템, 상반기 흑자전환…주요 산업군 시설 투자·증설 본격화
- 10SK, 이천포럼 개막…곽노정 “AI 혁신, HBM 개발 ‘수펙스 정신’으로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