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으로 돈 몰린다…정기예금 잔액↑
증권·금융
입력 2021-12-02 20:35:05
수정 2021-12-02 20:35:05
윤다혜 기자
0개

[앵커]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은행들의 예·적금 금리 인상이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공포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서인데요. 이런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갈 곳 잃은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등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29일 기준 665조8,96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직전인 지난달 24일은 653조1,354억원으로, 사흘만에 3조원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자금이 은행으로 몰린 이유는 오미크론 쇼크에 불안정한 국내외 주식시장을 대신할 안전한 피난처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한 뒤 수신금리도 잇달아 올랐습니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예대금리차 확대를 경고하고 나서,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 폭보다 예금금리를 더 높인 점도 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은행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올렸습니다.
또 시중은행 외에도 지방은행도 수신금리를 올리고 있어, 당분간 예·적금 상품 금리는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코스피, 닷새째 오르며 장중 3200 돌파…3년 10개월만
-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럭키드로우' 이벤트 진행
- IBK투자증권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하회 전망"
- '스테이블코인 기대' NHN KCP, 페이코와 시너지 주목
- 새 정부 기조 따라…우리銀, '포용금융 플랫폼' 키운다
- 한은 기준금리 2.5% 동결…"주택 시장 과열 진정시켜야"
- 배당소득 분리과세 이뤄지나…희비 갈리는 증권株
- '부동산 STO 플랫폼' 루센트블록, 첫 부동산 매각 성사
- BNK부산은행·케이뱅크, 하반기 공동대출 상품 출시 예고
- 포커스에이아이, '크레더 전략적 투자 협약식'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견본주택 11일 오픈
- 2롯데온, 2025년 유통상생대회서 산자부위원장상 표창
- 3홍찬욱 코이로 대표,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고용부 장관 표창
- 4'고맙당’ 저당고추장, 아마존 프라임 칠리페이스트 1위 달성
- 5해남군, 정부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 '전폭 환영'…"재생에너지 메카로 우뚝 설 것"
- 6박형덕 동두천시장, 미군 공여지 반환 촉구…“국가가 약속 지켜야”
- 7쿠팡 택배기사 10명 중 6명 ‘주 5일 근무’…CJ는 0.15명 그쳐
- 8오산시 '의료취약 어르신 대상 방문 사업' 시범운영
- 9안산시, 7월 정기분 재산세 802억 원 부과해
- 10도성훈 인천교육감, 교통안전 캠페인 참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