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바리 종자 연중 공급' 기술 개발,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
제주대 이영돈 교수와 공동연구…대량 연중 생산으로 양식 산업화 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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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이자 어업회사법인 씨알㈜ 이치훈 대표가 최근 해양수산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1년 해양수산기술사업화대전'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어업회사법인 씨알㈜는 2013년부터 제주대(연구책임자 이영돈 교수)와 공동으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골든씨드(Golden Seed) 프로젝트'를 수행해 '붉바리 우량종자 대량생산 및 붉바리 종자 연중 생산'에 성공했다.
'붉바리 상시 수정란 생산 기술'과 '건강 종자 대량 기술 상용화' 목표를 완료해 여름철에만 성숙 산란하는 특성으로 한정적인 시기에만 종자를 공급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에 따라 붉바리 종자 생산기업에게 연중 건강 수정란과 종자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상시 성성숙 유도 및 연중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조기 성성숙 유도로 수정란 생산을 위한 어미의 성숙연령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켜 육종연구의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붉바리 종자 해외수출도 이뤄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140만 달러 상당의 종자를 수출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 및 남해안 양식기업에 붉바리 종자를 판매하는 등 이들 기업이 바리류 전문 양식 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씨알㈜는 지난 2월 '붉바리 조기 친어화를 위한 광주기 및 수온조절 기술'로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해양수산신기술'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씨알㈜의 이치훈 대표는"이번 수상은 GSP과제를 통해 연구 개발된 붉바리 종자 생산기술의 상용화와 산업화를 인정해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생산·판매해 붉바리 양식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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