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비디자인, 373억원 자금조달과 경영진 대상 유증…"책임 경영 의지"

증권·금융 입력 2021-12-22 08:12:39 수정 2021-12-22 08:12:39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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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이 37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동시에 경영진 및 전략적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22일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지난 1012일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과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주주 우선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20일 최종발행가액은 6,910원으로 결정됐으며, 청약률 100% 가정 시 연내 373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자본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주주 우선 공모 증자를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시 최대주주인 살루타리스1호투자조합이 주주 우선 공모에서 배정된 주식의 100%를 청약한다.

 

구주주 청약 시작일은 22~23일이며, 이후 일반공모로 28~29일 이틀간 청약이 시작된다.

구주주 청약 후 실권주가 발생하여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할 경우 최대주주와 경영진들이 실권주에 대해 전량 청약에 참여한다.

 

또한, 청약이 100% 이루어졌음에도, 자본확충금액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경영진 및 전략적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추가 자본 확충을 위해 각자 대표이사인 이정옥 등을 대상으로 한 7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는 회사가 진행 중인 신규사업에 대한 성공 가능성과 함께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공모청약 미달에 대한 우려 및 관리종목 리스크를 없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주 우선 공모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결하고, 책임경영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8월 에이치앤비디자인은 97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체 아리바이오에이치앤비를 인수해 37,2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더불어 면역세포 치료제(NK세포 치료제)를 개발한 포에버엔케이까지 인수해 면역 진단 및 신약 개발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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