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삼성전자가 키운 스타트업, ‘CES 2022’에서 두각

전국 입력 2022-01-09 11:52:25 수정 2022-01-09 11:52:25 김정희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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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b 보육기업 ‘삼성전자 C-Lab 공동관’ 전시 참가

[대구=김정희기자]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2에 지역의 스타트업 C-LAB 보육기업들이 참가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C-Lab은 대구시, 삼성전자가 지원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C-Lab 삼성공동관 입점기업 및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기업 총 5개 사가 대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다.

 

‘CES의 꽃으로 불리는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한 기업은 Mobile Devices & Accessories 분야의 쓰리아이(대표 정지욱, 김켄)와 프링커코리아(대표 이종인), Software & Mobile Apps 분야의 웨인힐스벤처스(대표 이수민) 3개 사이다.

 

쓰리아이는 365도 회전하는 AI 기반 촬영장비를 시장에 선보이며 온라인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전세계 창작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링커코리아는 화장품 성분의 잉크를 사용해 쉽고 간단하게 패션 타투를 그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웨인힐스벤처스는 독자적인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음성이나 텍스트 내용을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관련 분야의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혁신상은 CES의 주최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글로벌 산업 트렌드를 주도할 제품과 기술에 수여하는 상으로, 혁신상 수상 이력은 향후 스타트업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한편 삼성전자 C-Lab 공동관에 참여한 대구센터 보육기업은 모아드림(대표 조돈우), 알지티(대표 정호정) 2개 사이다.

 

모아드림(대표 조돈우)는 시각장애인의 모바일 기기접근성과 정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점자, 문자 입력 솔루션인 SMARTIO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알지티(대표 정호정)는 마커가 필요 없는 실내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 서빙로봇 세로모(SEROMO)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C-Lab 공동관은 삼성전자의 사내벤처(C-Lab 인사이드)와 대구 및 경북 창경센터가 운영하는 보육 프로그램(C-Lab 아웃사이드) 출신의 총 13개 창업기업이 참여하는 공동부스로 운영됐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기회가 많이 줄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지역창업기업의 경쟁력을 증명했다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창업기업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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