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부동산 달군 ‘충남’, 임인년 신규 공급 잇따라

경제·산업 입력 2022-01-11 11:38:20 수정 2022-01-11 11:38:2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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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지난해 연말 부동산 시장 상승세를 이끈 충남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라 예정돼 눈길을 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충남은 지난해 12월 넷째 주 매매가격지수가 전국서 가장 높은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보령, 당진, 서산, 예산, 아산 등 비규제 지역에서는 0.15%에서 최대 0.19%까지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가도 +0.1% 오르며, 서울(+0.04%)과 수도권(+0.03%) 등을 제치고 충북과 경북, 울산 등에 이어 네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6월 이후 매수심리가 꾸준히 위축됐던 세종은 가계대출관리 강화와 신규 입주물량 증가 영향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매매가(-0.63%)와 전세가(-0.39%)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집중됐던 부동산 상승 사이클이 대출규제 강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택가격 상승폭이 적었던 비규제 지역들을 중심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로 충남권은 인접 지역인 대전과 세종 등의 영향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며 미분양 주택 수가 지난 2020년 1월 5,470가구에서 2021년 10월 1,098가구로 약 8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위),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 투시도. [사진=각사] 

이에 건설사들도 충남 지역 내 새 아파트로 수요자 눈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아산시에는 은성산업㈜과 은성건설㈜이 시공하는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가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에 지하 3층~지상 13층, 2개 동, 총 39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19~35m²로 구성된다. 


한성건설㈜도 상반기 내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대에서 ‘월천지구 한성필하우스’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는 총 1156가구, 12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9~116㎡로 구성된다.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내포신도시에서는 모아건설㈜이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8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우미건설㈜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서산테크노밸리 A3블록에 연내 신규 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는 총 551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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