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LH 사장, 4차 사전청약 현장 남양주왕숙 점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이 신속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12일 서울지역본부와 남양주 사전청약 현장접수처를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LH는 올해 차질 없는 주택공급을 위해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본사에 앞서 지역본부에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진행 중이다.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도심 내 주택공급과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 남양주왕숙 지구를 담당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핵심 지역본부이다.
김현준 사장은 서울지역본부 업무보고 후 남양주 현장접수처를 방문해 4차 사전청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전청약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10일부터 공공분양 특별공급 등 4차 사전청약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이번 차수에서 가장 공급물량이 많은 남양주왕숙 사전청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당첨자발표 등 향후 계획을 점검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7월, 10월, 11월, 12월, 총 4회에 걸쳐 32,154호에 대한 사전청약 입주자모집 공고가 완료됐으며, 3차까지 완료된 사전청약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1차에서 21:1, 2차에서 10:1, 3차에서 16:1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남양주왕숙 신도시에서는 4차 사전청약을 통해 총 2,352호의 주택(공공분양 1,601호 및 신혼희망타운 751호)을 공급한다.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남양주왕숙지구는 865만㎡(약 262만평) 규모로, 18㎞ 이내에 서울시청이 위치하는 등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하고, GTX-B노선, 지하철8·9호선 등 서울 도심으로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편리한 교통망도 구축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지난해 12월 토지·지장물 등 보상을 본격 착수해 3개월간 토지 및 지장물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2월 중 대토보상 계획공고 및 신청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LH는 오는 ’23년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해 ’24년 본청약, ’27년 주민 최초 입주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남양주왕숙을 포함한 총 12개 지구에서 4차 사전청약 접수가 진행 중이다. 사전청약 접수 첫날인 지난 10일에만 청약사이트에 39만 명이 접속하는 등 4차 사전청약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이번 청약 대상은 12개 지구, 총 13,552호로 지구별로는 △남양주왕숙 2,352호 △부천대장 1,863호 △고양창릉 1,697호 △시흥거모 1,325호 △안산장상 922호 △안산신길2 1,372호 △고양장항 825호△인천계양 302호 △성남금토 727호 △부천역곡 927호 △서울대방 115호 △구리갈매역세권 1,125호다.
오는 14일까지 공공분양 특별공급 대상 및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거주자가 청약신청 가능하며, 17일부터 21일까지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및 신혼희망타운 수도권 거주자, 24일에는 공공분양 일반공급 2순위가 청약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민간분양 사전청약도 함께 진행 중이며, 청약 대상은 2개 지구, 총 3,324호로 △인천검단 2,666호 △평택고덕 658호다.
또한, 정부는 금년 2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3기 신도시, 남양주양정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수도권 지역에 LH 공공 분양주택 등 총 3.2만호를 추가로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김현준 사장은 서울지역본부 업무 보고에서 신속한 주택공급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직원들에게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남양주왕숙·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와 2.4대책, 8.4대책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올해 서울지역본부가 담당하는 사전청약(1만593호)과 공동주택용지(10필지) 조기공급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 발굴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 고객 소통 등 ESG 경영체계 확립에도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직원들에게 “올해는 다양한 세대의 현장직원들과의 소통기회 확대를 위해 공식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이를 정례화해 현장 직원들의 고충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본사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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