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편하게”…강남·수지등 5곳 오픈

[앵커]

그동안 전기차 충전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 많으셨을텐데요. 제네시스가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추가 설치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섭니다. 장민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기차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충전 시설 마련을 위한 움직임이 분주한 모습입니다.

제네시스는 수도권 5곳에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열고 무선 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네시스는 강남, 수지, 고양 등 5개소에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반영된 충전 거점을 오픈하고, 각 거점마다 초고속 충전기를 2기씩 설치했습니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강화로 전기차 보유 고객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앱을 통한 차별화 된 고객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충전소 위치 및 사용 정보 확인, 충전 대기표 발급 등의 기능을 지원해 제네시스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 나섭니다.

또 무선충전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사업성 검증을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바닥에 설치된 충전 패드 위에 차량을 주차하는 것만으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합니다. 충전 성능은 11kW로 GV60 기준(77.4kWh), 약 8시간이 소요됩니다.

[싱크] 제네시스 관계자

“전동화 전환의 일환으로 무선충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럭셔리 브랜드를 목표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제네시스는 75개의 무선 충전기를 확대하고 2023년까지 무선 충전 사업 실효성 검증과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도 기존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등 충전소 설치 기준을 확대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