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 지역뉴딜 벤처펀드 공모 선정.···300억 조성·투자
4년간 3년 미만 새싹기업(START-UP) 100개 집중투자
포항공대기술지주 선정, 120억원 출자금 확보
[안동=유영경기자] 경상북도는 지역의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지역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출자하는‘지역뉴딜 벤처펀드’공모에 선정돼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에서 주관하는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자생적인 지역 혁신기업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지역의 공공기관과 지자체, 모태펀드가 공동으로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과 혁신기업에 60% 이상 투자하고 있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출자하고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280억 원 규모의 대구ㆍ경북ㆍ강원 지역뉴딜 벤처펀드로 6개사가 신청해 3개사가 최종선정 됐다.
경북도가 출자 예정인 포항공대기술지주가 펀드운용·투자계획 등이 최종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20억 원의 출자금을 확보했다.
펀드운용사인 포항공대기술지주는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간 8개 펀드에 400억 원을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TIPS(민간투자 기술창업) 운용사 및 창업기업 전문투자 기관이다.
지역뉴딜 벤처펀드는 올해 상반기 내에 경북도와 포스코, 포항공대기술지주, 지역 금융기관 등이 공동 출자해 모태펀드 포함 300억 규모의 펀드 결성 및 기관 협약체결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은 스타트업 기업이 수도권 제외 전국 3번째로 많은 벤처기업(1553개사)이 있으나, 열악한 인프라(투자, 고용, 고객)로 인해 타 지역으로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차세대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등을 기반으로 한 3년 미만 기술혁신형 신생기업을 중점 발굴·투자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경북으로 이전 예정인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을 스타트업 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4차 산업 핵심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적극 발굴․투자해 지역의 신산업 육성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투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sd9911@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고양시, 학군 배정 문제 '심각'..."학교는 없고 통학만 고생"
- 하이원리조트, 잇다(EAT):페스타 ‘지역 맛집 경연대회’ 성료
- 원주시, 소금산 미디어아트센터 개관
- 수원특례시, 영화문화관광지구 추진경과 발표
- 과천 첫 시립요양원 개원…지역사회 기대 속 "운영 안정화 과제"
- 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막바지 현장 점검
- 포항시, ‘제1회 소셜퐝퐝마켓’ 개최. . .사회적경제기업 한자리에
- 포항시, 두 번째 반려동물 전용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문 열어
- 포항 만인당에 울려퍼진 열기, ‘제25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성료
-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총력…산업단지 지정 통한 기업 활력 제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BBQ, T우주패스 구독 시 매달 할인 혜택 제공
- 2슈퍼레이블-월드퍼스트, '2025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공동 참가
- 3제주항공, 국제선 결제고객 대상 엔비디아 주식 지급
- 4배민B마트, '최저가도전' 프로모션 전국 확대
- 5네이버, LG유플러스와 IP 영상화 협력
- 6카카오뱅크, 시각장애인 위한 음성 OTP 도입
- 7IBK기업은행·수원특례시,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
- 8토스뱅크, UNGC 가입…"지속가능한 혁신 앞세워 ESG 경영 강화"
- 9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셀렉트 성수 전시장’ 신규 오픈
- 10케이뱅크, 韓∙日 스테이블코인 송금 기술검증 성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