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실적’ 철강업계…올해 키워드 ‘친환경’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지난해 철강재 가격 인상과 전방산업 수요 호조에 힘입어 철강업계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는 수소와 2차전지 등 친환경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철강업계가 올해 본업인 철강부문을 넘어 친환경 사업에 드라이브를 겁니다.
가장 큰 변화를 추진하는 곳은 포스코.
철강 중심 회사 이미지 탈피를 위해 다음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합니다.
최정우 회장은 "글로벌 저탄소 전환은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근본부터 흔들어 놓고 있다"며 "이사회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영체제의 혁신이 절실하다고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포스코는 친환경 철강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2차전지 소재와 수소 등 신사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고의 친환경 자동차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입니다.
지난달 27일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경영방침 아래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신규 강종 개발을 통해 친환경차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국내 충남 예산에 22기와 울산에 2기의 핫스탬핑 설비라인을 구축한 상태.
연간 최대 5,800만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생산 규모입니다.
한편, 철강업계는 지난해 제품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포스코의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조2,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4.4% 늘었고,
현대제철은 3,251.3% 증가한 2조4,475억원의 영업익을 거뒀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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