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김도희 교수, 인용지수 상위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병원균 자멸 유도 신개념 항생제 토대 제시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는 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약학과) 김도희 교수가 JCR((Journal Citation Reports) 기준 상위 2.56%대 저널인 'Nucleic Acids Research'에 논문을 실었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Role of PemI in the Staphylococcus aureus PemIK toxin-antitoxin complex: PemI controls PemK by acting as a PemK loop mimic'(포도상구균유래 독소-항독소시스템 PemIK에서 PemI의 역할 : PemI가 PemK 루프를 모사하며 PemK를 조절한다).
이 논문은 그람 양성균인 포도상구균 유래의 독소 단백질인 PemK와 독소-항독소 결합체 단백질인 PemlK의 삼차원 구조를 X선-결정학법을 이용해 해석에 성공했다.
또 생물리학 분석을 시행, 독소단백질의 활성화 부위를 확인해 활성유지를 통해 병원균의 전령알엔에이(mRNA)를 분해하는 것을 밝혔다.
김도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를 통해 두 단백질 PemK와 Peml의 결합을 방해하는 물질을 설계할 수 있는 3차원 구조정보를 밝혔으며, 병원균들이 스스로 자멸하게 유도할 수 있는 신개념 항생제 토대를 제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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