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가 공모 선정
오정모 추진위원장 “90일 동안 매일 1시간씩 발표 연습”
[의령군=이은상기자] 의령군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봉수면 방계마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하기 위하여 안전·위생 등 긴요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 주민 공동체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가 공모사업 선정으로 봉수면 방계마을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약 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마을안길 및 빈집 정비, 다목적커뮤니티시설 및 대중교통쉼터 설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있어 방계마을 주민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마을 살리기’에 힘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중앙평가 설명회를 거쳐 주민주도형 공모방식으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 주민들은 수시로 모여 마을에 필요한 부분을 주제로 토론하고, 의령군 담당자와 사업 우선순위 선정에 열을 올렸다.
특히 중앙 평가에 대비하여 오정모 추진위원장은 9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발표 연습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오 위원장은 “생전에 발표라는 것은 처음 해보는 데 마을에 누가 될 수 없어 열심히 했다. 나중에는 다 외워질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부족하고 낙후된 마을 시설들이 하나씩 개선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포함해 최근 의령군에 상동마을과 옛 미림탕 부지인 중동지구 등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좋은 소식이 여럿 있다”라며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이고 동네 구석구석까지를 훑는 도시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dando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국립공원공단, 농협과 함께 연말 맞아 지역 복지기관에 온정 전달
- 민주당 안도걸 의원 “1400원대 '뉴노멀' 지속 우려, 특단의 외환대책 시급”
- 계명문화대, K-Move 스쿨 평가에서 운영 과정 모두 A등급 획득
- 한국도로교통공단-우아한청년들, 겨울철 빙판길 안전수칙 공개
- 강원랜드, 창사 이래 최초 종합청렴도 ‘우수등급’ 달성
- 대구행복진흥원, 2700kg 김치로 지역사회에 따뜻함 전해
- 대구행복진흥원, 2024 청소년포상제 연합 포상식. . .청소년 성장의 장 성료
- 대구행복진흥원, 대구시민대학 특별강연. .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성료
- 영남대 대학원 배다솔 학생, Frans Habraken Award 수상
- 대구대 박민균 학생, ‘2024 해양안전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부문 대상 수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소기업계 "대법 통상임금 판결 유감…경영환경 악화 우려"
- 2임신영 작가, ‘제35회 문예사조 문학상’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
- 3“신동엽 효과” 세븐일레븐, ‘생드래프트비어’ 초기대비 매출 45%↑
- 4오뚜기, '오징어 게임 시즌2' 협업 '뿌셔뿌셔' 2종 160만개 돌파
- 5GS리테일, ‘우리동네GS’ 앱 MAU 역대 최고치…“2년 만에 244만명”
- 6캐치테이블, ‘위스키 페어링’ 이용 고객 6배 증가
- 7바디프랜드, 마사지가구 ‘파밀레’ 론칭…가구 시장 진출
- 8“컬리가 만든 크리스마스 마켓”…‘컬리푸드페스타 2024’ 개막
- 9국립공원공단, 농협과 함께 연말 맞아 지역 복지기관에 온정 전달
- 10환율약세 특단의 안정대책 시급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