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백범일지·조선옛말사전 등 역사적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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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4-04 18:41:23
수정 2022-04-04 18:41:23
금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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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자로부터 귀중한 보배급 자료 인수"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교육박물관이 최근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증자로부터 '백범일지, 조선옛말사전' 제주도 민요집 '오돌또기' 등 세 점의 보배급 자료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백범일지'는 1947년(단기 4280년) 도서출판 국사원(國士院)에서 아들 김신(金信)이 펴낸 독립운동가 김구(金九, 1876~1949)의 자서전이다. 두 아들에게 쓰는 편지형식의 상편과 독립운동에 대해 본격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하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조선옛말사전'은 국어학자 이상춘(李常春, 1887~?)이 1949년(단기 4282년) 을유문화사(乙酉文化社)에서 펴낸 고어휘(古語彙) 사전이다. 초학자가 한자로 쓰인 옛글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제주도 민요집 '오돌또기'는 제주민속박물관장을 지낸 진성기(秦聖麒, 1936~)가 편찬한 것으로, 초판본은 1958년(단기 4291년)에 발행되었으며 본 자료는 1960년(단기 4293년) 재판본이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위의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하여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기증받은 자료는 역사 연구 자료 및 전시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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