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HMM, 불확실한 컨테이너 수요에 하반기 부진…목표주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대신증권은 23일 HMM에 대해 “2분기를 정점으로 실적 피크아웃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비중유지)로,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정기 건별 계약(Spot) 운임 하락에도 HMM의 2분기 컨테이너당 수익(ARPT)은 SC운임 상승영향으로 TEU(20피트 컨테이너)당 4,336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HMM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3,955억원, 영업이익 3조4,6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하강 압력으로 올해 하반기 컨테이너 수요 전망이 불확실하다”며 “Spot 운임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익 감익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2023년 공급 우려로 운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 평균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211포인트(p)를 기록 중인데, 유럽 항로 운임의 하락세가 미주 항로에 비해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유럽항로의 SCFI는 TEU당 5,978달러, 미주서안항로는 FEU(40피트 컨테이너)당 7,8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 조정한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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