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인터뷰] 개그맨에서 교수 ‘팔방미인’ 정재환, 15년만 서울경제TV MC 복귀

경제·산업 입력 2022-07-01 16:16:28 수정 2022-07-01 16:16:28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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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 한글문화연대 대표가 1일 서울경제TV 스튜디오 앞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개그맨, 대학교수, 역사학자, 현재는 한글문화연대에서 활동 중인 정재환 대표. 팔방미인인 정재환 대표가 15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로 MC에 복귀했다.


서울경제TV의 인문경제학 토크쇼 ‘정재환의 아리아리’ 진행을 맡은 그는 1일 서울 상암동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간간이 강연을 위해 방송에 나온 적이 있지만 진행은 15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기대와 긴장을 내비쳤다.


정 대표는 이 프로그램에서 생활에 유용한 인문경제학 지식을 쉽게 전달한다는 포부다. 그는 “경제적 이슈가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를 생활에 밀접한 경험과 엮어 쉽게 다루고 싶다”며 “‘최저인금 인상’이라는 이슈가 있다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일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등을 얘기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이름인 ‘아리아리’도 정 대표의 아이디어다. 정 대표는 아리아리가 ‘아자아자’의 순수 한글말로, 힘찬 시작을 알리고 싶어 제작진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리아리는 ‘길을 찾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순수 우리말로 아리랑의 ‘아리’와도 같은 뜻이다”라며 “역사를 같이하는 단어”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상을 볼 수 있는 게스트를 초대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요즘 평론가 전성시대라는 생각이 든다. 시사 평론가, 정치 평론가들 중 한 쪽에 기울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진 분들이 많다”며 “이런 분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재환의 아리아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서울경제TV에서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후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이어간다. 실시간 댓글을 통해 시청자와 쌍방향 소통에도 나설 계획이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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