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해양 관련 기관, 해양 쓰레기 없는 부산 만든다
부산 연안 해양 쓰레기 저감·관리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실무협의체 운영해 해양 쓰레기 저감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단계적 추진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해양 관련 기관과 함께 쓰레기 없는 깨끗한 부산 바다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4일 해양환경공단,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 연안 해 양쓰레기 저감과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열린 '해양 쓰레기 효율적 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회의'의 후속 조치다.
부산은 낙동강 하구에 위치하며 다양한 항만·수산 시설이 있고, 해양레저 활동도 활발히 이뤄져 해양 쓰레기 발생과 유입이 많다. 그러나 국가무역항, 국가 어항, 연안 어항, 연안육역 등에 대한 관리청이 서로 다르고 관할 면적이 넓어 수거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시를 포함한 협약기관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부산 연안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협력과제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해양 쓰레기 저감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해양 쓰레기 관리 시범사업을 주도한다. 해양환경공단은 부산지역 해양 쓰레기 발생·수거 정보 공유와 처리 지원, 해양 폐기물 재활용 시범사업 협업, 반려해변 프로그램 및 해양환경 교육을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내 해양 쓰레기 상시 수거와 항만 내 폐플라스틱 수거·처리체계를 개선하고, 연안 정화 캠페인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해양 쓰레기 저감 관련 실용적 정책연구 및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해양환경 교육 관련 인적자원과 정보를 교류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양 쓰레기 저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면서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이번 여름 북항·남항 일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해양 쓰레기 감시 시범사업에 착수해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관리·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해양 쓰레기 시민 캠페인을 추진하고 해양 쓰레기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수거 사각지대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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