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국내 친환경차 판매 100만대 돌파

[앵커]
현대차그룹이 친환경차 시장에 진입한지 13년 만에 국내시장에서 누적 100만대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친환경차 수요가 느는 추세여서, 판매량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국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102만3,484대.
지난 2009년 7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지 13년 만에 친환경차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국내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차종은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로 2013년 판매된 후 총 18만3,837대가 팔렸습니다. 하반기 7세대 그랜저가 출시되면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됩니다.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는 2016년 출시 이후 6년간 총 12만6,485대가 팔리며 누적 판매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2세대 풀체인지 모델 출시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어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9만8,323대)가 3위,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5,809대)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업계에선 전동화 흐름을 타고 친환경차 판매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연내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의 국내 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싱크] 현대차그룹 관계자
"전동화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친환경차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신차를 지속 출시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달 현대차는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연내엔 기아의 고성능 전기차 ‘EV6 GT’ 출시가 예정돼 있고, 내년 4월엔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writer@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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